35. 피해

 

태평양함대의 함정들은 진주만 기습으로 큰 피해를 입었다.

기습 당시 진주만에는 전투함정 70척과 보조함 24척등 총 94척의 함정이 있었다.

전투함정은 전함 8척, 중순양함 2척, 경순양함 6척, 구축함 29척, 잠수함 5척, 포정 1척, 기뢰부설함 9척(8척은 구축함을 개조한 것, 나머지 1척은 오글라라), 소해함 10척(4척은 구축함을 개조한 것)이었다.

보조함은 각종 모함 10척, 수리함 3척, 급유함 2척, 대양예인함 2척, 병원함, 수로측량함, 식량보급함, 표적함, 탄약보급함, 잠수함구난함 각 1척씩 그리고 태평양함대 기지사령관 윌리엄 칼훈 소장의 기함인 아르곤이었다.

 

94척의 함정 중 6척(전함 4척, 표적함 1척, 기뢰부설함 1척)이 격침되었다.

격침된 함정들은 다음과 같다.

 

 함종

 함명

 복귀

 전함

 애리조나

 미복귀

 오클라호마

 미복귀

 웨스트버지니아

 1944년 7월

 캘리포니아

 1944년 1월

 표적함

 유타

 미복귀

 기뢰부설함

 오글라라

 1944년 2월

 

격침된 6척의 함정들 중 3척은 나중에 복귀했으므로 미해군은 진주만 기습 당시 격침된 함정을 3척으로 본다.

 

진주만 기습 당시 피해를 입은 함정들은 12척(전함 4척, 경순양함 3척, 구축함 3척, 수상기모함 1척, 수리함 1척)으로 상세는 다음과 같다.

 

 함종

 함명

 피해

 복귀

 전함

 네바다

 중파

 1943년 6월

 테네시

 소파

 1942년 2월

 메릴랜드

 소파

 1941년 12월

 펜실베이니아

 소파

 1941년 12월

 경순양함

 헬레나

 대파

 1942년 9월

 롤리

 대파

 1942년 7월

 호놀룰루

 소파

 1941년 12월

 구축함

 캐신

 대파

 1944년 2월(재건조)

 다운즈

 대파

 1943년 11월(재건조)

 쇼

 중파

 1942년 6월

 수상기모함

 커티스

 소파

 1941년 12월

 수리함

 베스탈

 소파

 1942년 2월

 

미군의 항공기 손실은 기록마다 차이가 있어 정확한 숫자를 파악하기 어렵다.

합동의회조사보고서(Joint Congressional Investigation)에 따르면 진주만 기습에서 손실된 오아후의 육군항공기 세력은 다음과 같다.

 

 종류

 기종

 공격 이전

 공격 이후

    손실

 

 가용

 비가용

       합계

     가용

 비가용

           합계

 폭격기

 B-17

 6

 6

 12

 4

 4

 8

 4

 

 

 

 B-12A

 1

 2

 3

 1

 2

 3

 0

 

 

 

 B-18

 21

 12

 33

 11

 10

 21

 12

 

 

 

 A-12

 2

 0

 2

 0

 0

 0

 2

 

 

 

 A-20

 5

 7

 12

 5

 5

10 

 2

 

 

 

 합계

 35

 27

 62

 21

 21

 42

 20

 

 

 

 전투기

 P-40

 64

 35

 99

 36

 30

 66

 33

 

 

 

 P-36

 20

 19

 39

 16

 19

 35

 4

 

 

 

 P-26

 10

 4

 14

 4

 4

 8

 6

 

 

 

 합계

 94

 58

 152

 56

 53

109

 43

 

 

 

 정찰기

 11

 2

 13

 9

 4

 13

 0

 

 

 

 훈련기 및 잡용기

 3

 1

 4

 1

 1

 2

 2

 

 

 

 합계

 

 143

 88

 231

 87

 79

 166

 65

 

 

 

 

미공군의 공식전사도 231대 중에 64대를 상실했다고 기술하여 거의 비슷한 숫자를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칼 스미스는 '진주만 1941' 에서 상실된 육군항공기가 74대라고 주장했으며 마크 스틸은 'Tora!Tora!Tora! Pearl Harbor 1941' 에서 77대라고 주장했다.

차이는 주로 P-36 전투기의 상실 숫자인데 의회보고서는 4대로 기술한 반면 마크 스틸은 20대라고 주장했다.

 

합동의회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해군 및 해병대의 항공기 손실은 다음과 같다.

 

포드 섬 해군비행장 : 77대 중에 33대

에바 해병대비행장 : 49대 중에 33대

카네오헤 해군비행장 : 35대 중에 26대

 

이에 따르면 해군 및 해병대는 총 161대 중에 92대를 상실했다.

또한 엔터프라이즈가 10대를 잃었다.

 

합동의회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진주만 기습 당시 항공기 숫자는 육군 231대, 해군 및 해병대 161대, 합계 392대에 엔터프라이즈에서 상실한 10대를 합쳐 402대 중 육군 65대, 해군 및 해병대 102대로 합계 167대를 상실한 것이 된다.

그러나 로빈 하임과 스티븐 해리스는 공저 'Why Airforces fail, The Anatomy of Defeat' 에서 미군이 402대의 항공기 중에서 188대를 상실하고 159대에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으며 다른 역사학자들 중에서도 미군기의 손실을 188대, 피해를 157대 또는 159대로 기술한 사람이 많다.

 

전사자는 2,402명으로 해군 2,004명, 해병대 108명, 육군 222명, 민간인 68명이다.

부상자는 1,178명으로 해군 710명, 해병대 69명, 육군 364명, 민간인 35명이다.

 

일본군의 피해는 훨씬 가벼웠다.

2번의 공습 과정에서 상실된 일본기의 숫자는 29대에 지나지 않았다.

항모별로 상실한 함재기의 종류 및 숫자는 다음과 같다.

 

 

 항공모함

 전투기

 함상폭격기

 함상공격기

 합계

 아카기

 1

 4

 0

 5

 카가

 4

 6

 5

 15

 소류

 3

 2

 0

 5

 히류

 1

 2

 0

 3

 쇼가쿠

 0

 0

 0

 0

 즈이가쿠

 0

 1

 0

 1

 합계

 9

 15

 5

 29

 

 

제1차 공습은 기습의 효과로 상실된 항공기는 9대에 지나지 않았다.

함정들을 공격하다가 격추된 항공기는 카가의 97식 함상공격기 5대가 전부였으며 비행장을 공격하다가 급강하폭격기 1대와 제로기 3대가 격추되었다.

제1차 공습에서 피해를 입은 항공기는 제로기 11대, 급강하폭격기 17대, 그리고 함상공격기 18대로서 합계 46대였다.

따라서 제1차 공습에서 파괴되거나 피해를 입은 일본항공기는 55대였다.

 

제2차 공습에서는 기습의 충격에서 깨어난 미군의 반격으로 제로기 6대와 급강하폭격기 14대, 합계 20대가 격추되었다.

피해를 입은 항공기 숫자도 제로기 8대, 급강하폭격기 41대, 함상공격기 16대로 65대에 달했다.

따라서 제2차 공습에서 상실하거나 피해를 입은 항공기는 85대로 제2차 공격에 참가한 167대의 절반이 넘었다.

 

일본군의 갑표적 5척은 별다른 전과를 올리지 못하고 모두 침몰했다.

 

일본군 전사자는 64명(조종사 및 항공승조원 55명, 갑표적 승조원 9명)이며 포로는 1명이다.

Posted by 대사(P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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